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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문점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서먼 유엔군사령관이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7.27 정전협정 58주년 기념식 에서 연설하고 있다. 회담장 밖으로 북한군이 보인다. 2011.7.27ⓒ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30일 "제 몸을 던져서라도 북한의 도발을 막겠다"면서 "만약 억제에 실패할 경우에는 반드시 싸워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취임한 서먼 사령관은 이날 저녁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초청으로 국회 의원동산 내 한옥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한미 동맹은 세계 최강 동맹으로, 한미 양국군이 최고의 연합합동전략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열하루간 계속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연습 과정에서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등 큰 사령부는 모두 방문했다. 한국 연합사령부 지하벙커가 굉장히 좋고 최첨단 시설을 갖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먼 사령관은 "내달 초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4~5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들로 하여금 주한미군 재배치로 미군과 그 가족이 살게 될 평택을 둘러보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상부지휘구조 개편을 골자로 정부가 마련한 국방개혁안에 대해서는 "총론적으로 잘 된 안이라고 본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부터 열하루간 계속된 UFG 연습과 관련해 노고를 위로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이날 만찬에는 원유철 국방위원장과 김동성(한나라당), 박상천 서종표 안규백(민주당), 이진삼(자유선진당),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 등이, 연합사에서는 서먼 사령관과 제프리 레밍턴 미 7공군 사령관 등이 각각 참석했다. -
- ▲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30일 저녁 국회 의원동산 사랑재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부 지휘부 초청 만찬에서 원유철 국방위원장과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등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 민주당 서종표 의원, 자유선진당 이진삼 의원, 민주당 박상천 의원, 제프리 A. 레밍턴 미 7공군사령관, 원유철 국방위원장,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 민주당 안규백 의원, 정승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마이클 터커 미2사단장. 2011.8.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