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등 5개 단체 공동성명"곽교육감도 '교육감 직' 걸어라" 요구
  •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된 논란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열기도 어느때보다 뜨겁다.

    이번에는 우파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들이 모여 공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부모마음교육학부모회, 라이트코리아,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 등은 22일 "주민투표 불참은 주권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면서 야당과 좌파단체들의 투표거부 운동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민주당과 민노당 등 야당이 '나쁜투표' 운운하며 투표 불참을 선동하는 현수막을 거리에 내거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편가르기 투표라는 야당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모든 투표는 "찬반을 선택하는 편가르기 투표"라면서 "편가르는 나쁜투표는 없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건 만큼 곽노현 교육감의 거취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주민투표 결과 단계적 무상급식 우세로 나올 경우 서울시민이 곽교육감을 불신임한 것과 같으므로 즉각 사퇴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주민투표 불참은 주권포기! 24일 꼭 투표합시다!
     
    민주당과 민노당 등 야당이 거리에 “나쁜투표장 가지 맙시다”라는 등의 현수막을 걸고 24일 실시되는 주민투표 거부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투표 불참은 주권포기이며 투표거부 선동은 민주주의 파괴행위입니다.
     
    모든 투표는 찬반 또는 기호를 선택하도록 되어 편가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편가르는 나쁜 투표는 없습니다. 야당에서 부르짖는 ‘나쁜투표’, ‘착한거부’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악하고 나쁜 선동용어일 뿐입니다.
     
    투표장 가지 말라는 나쁜 정당을 24일 꼭 투표장 가서 심판해야 합니다. 나라살림 거덜내는 전면무상급식을 서울시민이 투표로 막아야 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와 관련해 시장직을 건만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도 거취표명을 해야 합니다. 주민투표가 단계적 무상급식 우세로 나올 경우, 서울시민이 곽 교육감을 불신임한 것과 같으므로 즉각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서울 시민은 야당의 투표불참 선동에 현혹되지 말고 신성한 시민의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반드시 투표장에 나가 나라를 살리는 선택을 하기 바랍니다.

                                                                  2011.8.22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연합,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부모마음교육학부모회, 라이트코리아,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