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문수 경기도지사ⓒ자료사진
    ▲ 김문수 경기도지사ⓒ자료사진

    김문수 경기지사와 도내 17개 시ㆍ군의 단체장이나 부단체장이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으로 동반 출장을 간다.

    오는 24~26일 중국 산둥성에서 열리는 '경기도-산둥성 도시연합 총회' 첫 회의에 도시연합 소속인 경기도와 도내 17개 시ㆍ군 대표단이 참석한다.

    평택ㆍ시흥ㆍ화성ㆍ군포ㆍ김포ㆍ용인 등 6개 시는 단체장이, 수원ㆍ성남ㆍ고양(구청장)ㆍ부천ㆍ안산ㆍ안양ㆍ광주ㆍ양주ㆍ포천ㆍ양평ㆍ광명 등 11개 시ㆍ군은 부단체장이 출장을 간다.

    시ㆍ군별 수행인원은 4~7명이다.

    2008년 5월 창설한 도시연합은 그동안 양국의 여러 사정으로 회의를 미루다 이번에 성사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총회에서는 경기도와 산둥성 간, 도내 17개 시ㆍ군과 산둥성 17개 시 간의 경제ㆍ문화ㆍ체육 분야 등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수해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도내 시ㆍ군의 단체장들이 무더기로 출장을 가는 데 대해 시의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경기도 경제투자실 관계자는 "수해가 심하거나 의회 일정 등이 있는 시ㆍ군은 단체장 대신 부단체장이 참여해 행정에 별 차질은 빚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