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2일 화촉
  • 연예계 공식 커플, 배우 유지태(35)와 김효진(27)이 열애 5년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두 사람의 측근은 21일 "유지태-김효진 커플이 오는 12월 2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라며 "최근 양가 상견례까지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결혼 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두 사람은 밀려드는 영화 출연 제의도 고사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다만 유지태가 직접 메가폰을 잡는 영화는 결혼 준비와 함께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03년 한 의류업체 광고모델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07년 1월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 5년째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유지태는 지난해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 "(김효진이)어린 나이에도 생각이 깊고, 책을 많이 읽는 모습이 마음이 든다"며 "충동적으로 결혼하고 싶지는 않고 잘 준비해서 결혼하고 싶다"는 속내를 비친 바 있다.

    1998년 영화 '바이준'으로 데뷔한 유지태는 영화 '주유소습격사건', '동감', '올드보이' 등 굵직한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한 배우. 특히 '자전거 소년'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제작한 감독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MBC 시트콤 '논스톱'으로 얼굴을 알린 김효진은 영화 '천년호', '오감도'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