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하루, 인터넷을 가장 뜨겁게 달군 화제 속 인물과 사건을 쫓아가보자.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방중(訪中)에 맞춰 열린 미국과 중국의 친선 농구 경기가 볼썽사나운 패싸움으로 번져 구설수에 올랐다.

    넘어진 선수를 발로 밟는 등 극단적인 패싸움으로 치달은 양팀 선수들은 급기야 벤치에 앉아있던 후보 선수들까지 가세, 농구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이날 중국 관객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우호적인 제스처를 취했던 바이든 부통령은 이튿날 열린 경기가 패싸움으로 변질되면서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됐다.

    이어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손형민, ‘강간ㆍ살인ㆍ고문’ 등 ‘징역 275년?’ ▲가수 지나 ‘바나나’ 선정성 논란 ▲SK팬 ‘大폭발’, 문학구장 ‘전쟁터’ 등이 ‘핫 이슈’로 꼽혔다.


    "발로 밟고 아수라장" 美-中 친선 농구경기 '패싸움' 돌변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지난 18일 오후 중국 베이징 올림픽 농구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조지타운 대학 농구팀과 중국 프로농구(CBA) 바이 로케츠(Bayi Rockets)의 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선수 여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호적인 미중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파울 수십개를 주고 받은 양팀은 4쿼터 중반 중국 선수 한 명이 덩크슛을 시도하려다 미국 선수의 거친 수비에 막혀 넘어지자, 곧장 '공' 대신 '주먹'을 주고 받는 난투극을 벌였다.

    미중 당국은 이번 사건이 바이든 부통령의 방중 경축 분위기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


  • [오스틴 파워] 손형민, 강간+살인+고문 혐의‥"징역 275년?"

    미국 영화 '오스틴 파워'에 출연, 얼굴을 알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손형민(39·Joseph Hyungmin Son)이 살인 및 성폭행 등의 혐의로 법정에 서게 돼 귀추가 주목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손씨를 성폭행 혐의로 기소, 재판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재판에 회부된 손씨는 다음 주 내로 재판을 받을 예정인데, 해당 사건 외에도 손씨가 총 16건의 성폭행 및 납치 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꼽히고 있는 만큼, 법정 최고형이 내려질 것으로 검찰은 전망하고 있다.


  • 가수 지나 ‘바나나’ 방송 불가…“어느 정도기에?”

    가수 지나의 2집 미니앨범 수록곡 ‘바나나’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KBS와 SBS 측은 방송 적격 판정을 내렸으나, MBC가 방송 부적격 판정을 선언한 것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백만불짜리 다리 초원이처럼 쓸데없이 가리지 마” “째깍째깍 시간이 갈수록 몸의 온도가 올라” “작은 얼굴 얇은 허리 내려가면 빅 히프” “뒤로 껍질을 벗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바나나라는 노래 제목도 성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머리에 쥐나”라는 비속어가 반복되는 부분도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동영상] SK팬 ‘大폭발’, 문학구장 ‘전쟁터’

    김성근 감독의 경질에 성난 SK 팬들이 폭발했다.

    지난 18일 SK 홈인 문학구장이 쑥대밭으로 변했다. 김성근 감독의 경질에 반대하는 관중들이 그라운드를 향해 수십여 개의 물병을 집어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분노한 관중들은 야신 ‘김성근’을 연호하며 SK 구단 측에 야유를 퍼부었다.

    한바탕 소동은 30여분간 계속됐다. 화난 팬들은 그라운드에 모여 유니폼을 태우는 등 분노를 표출했다. 투수 교체시 사용하는 카트를 탈취해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는가 하면 선수들이 사용하는 연습공을 그라운드에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