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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화벌이 차원에서 외국인 대상 골프대회를 열었던 북한이 내년에도 같은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영국의 루핀여행사는 최근 골프대회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말 북한에서 처음 열렸던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내년 5월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평양에서 다시 연다고 밝혔다.
루핀여행사는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골프대회를 포함해 내년 5월15일부터 22일까지 7박8일 동안 북한을 여행하는 상품이 1인 기준 1천499유로(230여만원)라고 소개했다.
올해 평양골프장에서 열렸던 이 대회는 북한에서 외국인이 참가한 첫 대회였는데, 당시 영국과 프랑스, 독일,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의 아마추어 선수 17명이 1인당 999유로(150여만원)를 내고 참가했다.
북한에는 이 대회가 열렸던 평양골프장 외에 금강산관광지구와 평안남도 강서군 태성호 주변에도 골프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