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한 법원행정처 근무 경험 덕분에 후배 법관들 사이에서 `사법행정의 달인'으로 통한다. 2009~2011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지냈다.

    온건하고 안정지향적인 판결로 보수성향이 뚜렷하다. 이 때문에 이명박 정부 `코드'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아와 일찌감치 대법원장 1순위로 꼽혔다.

    지난 2월 대법관으로서 6년 임기를 마친 뒤에는 대형 법무법인에 몸담거나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히말라야와 로키산맥 트레킹을 하러 떠났다가 최근 귀국했다. 이 일로 일각에서는 한때 `고사설'이 나돌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서울지법 파산부 수석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도산기업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법정관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북부지원장 재직 시 지원 홈페이지를 처음 개설했다. 부산지법원장 시절에는 효율적 청사관리와 민원인 위주의 행정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정도로 행정지원에도 세밀한 면을 보여줬다.

    특허법원장취임 이후에는 백두대간 종주행사를 주도해 법관과 직원들의 인화에 힘쓰기도 했다.

    누구에게나 호감을 주는 성격 때문에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처리가 공정하고 합리적이어서 주위의 신망이 두텁다.

    부인 김선경(48) 여사와 2녀.
    ▲부산(56) ▲서울법대 ▲사시 12회 ▲서울민사지법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서울민사지법 부장 ▲서울지법 파산수석부장 ▲부산지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 ▲특허법원장 ▲대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