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파세력의 KBS '이승만 특집' 반대 운동  
      
    KBS, 노무현 정권 시절 송두율-윤이상 특집, 공산주의자 미화하는 '서울, 1945'방영
    강철군화    
     
     KBS가 준비하고 있는 ‘이승만 특집’에 대한 좌파세력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KBS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을 움직인 사람들’의 일환으로 ‘이승만특집’ 5부작을 방영하기로 했을 때부터 좌파단체들은 격렬하게 반발해 왔다.

     전국언론노조를 비롯한 좌파단체들은 교활하게도 독립운동단체와 4-19유관단체들을 앞세워 ‘이승만특집’반대 여론을 조성해오다가 얼마 전부터는 이른바 ‘친일ㆍ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라는 것을 조직해 단식농성까지 하고 있다.

     KBS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외부 자문을 받겠다며 자문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좌파단체들은 그 인적 구성을 놓고 시비를 걸고 있다. 이승만 연구의 태두인 유영익 교수가 이른바 뉴라이트성향 교과서를 감수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한 마디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운동과 건국, 그리고 신생 대한민국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지울 수 없는 족적을 남긴 분이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공로에 비해 과오가 부각되어 왔던 것은 사실이고, 그런 것을 방송을 통해 올바르게 전달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KBS는 노무현 정권 시절 북한노동당 비밀정치국원인 송두율, 김일성에게 부역한 음악가 윤이상 등을 미화하는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또 KBS는 이승만 대통령을 여운형 등의 암살을 사주한 극우 음모가로 왜곡하고 공산주의 운동가들을 미화하는 ‘서울, 1945’라는 드라마를 방송하기도 했다.

    한 마디로 공영방송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방송을 당당하게 내보냈던 것이다. 지금 ‘이승만특집’을 거부하는 인사들은, 그때 어디서 무엇을 했나?

     과문의 탓인지는 몰라도 KBS가 송두율, 윤이상 미화방송을 내보내고, ‘서울,1945’를 내보낼 때, 그 타당성 여부를 따지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좌파세력의 압력에 밀려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나선 것부터가 현 KBS 경영진의 비겁과 무능을 보여 준다.

    KBS가 ‘이승만특집’을 내보내는 것은 과거 좌파정권 시절 국가정통성을 부정하는 방송을 내보낸 데 대한 속죄이기도 하다.

    만일 KBS가 ‘이승만특집’ 방송을 포기한다면, 이는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기를 거부하는 것이다. 그런 공영방송은 존속할 이유가 없다. 이 경우 애국시민들은 KBS경영진의 책임을 묻고, KBS시청료 인상 거부운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