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수호 의지 다지며 여론 환기시키려는 의도
  • 광복절을 맞아 여야 대표가 일제히 독도를 찾아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진다.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또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데다, 미국이 국제수로기구(IHO)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와 동해 표기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려는 의도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독도를 찾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은 홍 대표의 이번 독도 방문은 독도 경비대 격려와 현황보고 청취에 머무는 등 형식적인 방문에 그치지 않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메시지가 선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광복절인 15일 독도를 방문한다. 특히, 손 대표는 독도에서 ‘광복절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으로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의미를 되새긴다는 계획이다.

    성명서에는 “독도는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땅”이라며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