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커피, 친환경 인테리어로 '무장'아이엠티카페-드롭탑 등 新 브랜드 등장
  • 커피전문점들이 우후숙준으로 생겨나고 있다.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3초에 하나씩 커피숍을 발견할 수 있을 정도다. 스타벅스와 커피빈 같은 해외 커피전문점들 사이에서도 토종 커피브랜드들의 반격이 거세다.

    그 시작을 알린 것은 토종 커피브랜드 카페베네.

    지난 2008년 천호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불과 3년여만에 630여개의 매장수를 확보했다. 현재 국내 커피전문점 1위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다.

    토종 브랜드가 성공하면서 제2, 제3의 카페베네를 꿈꾸는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다. 카페베네가 유럽풍 빈티지 인테리어를 내세웠다면 새로 생기는 브랜드들은 '친환경'에 집중하고 있다.

  • ▲ 친환경 브랜드 커피숍 T-CAFE ⓒ 아이엠티카페(im t-café)
    ▲ 친환경 브랜드 커피숍 T-CAFE ⓒ 아이엠티카페(im t-café)

    그 중 하나가 아이엠티카페(im t-café)다.

    현재 을지로점과 노원점, 대치점, 충무로점, 순화점까지 5곳의 매장이 문을 열었다. 이 곳은 '친환경'을 매장 깊숙히 녹여냈다. 우선 매장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최상급 원두'를 원칙으로 한다.  

  • ▲ 친환경 브랜드 커피숍 T-CAFE ⓒ 아이엠티카페(im t-café)
    ▲ 친환경 브랜드 커피숍 T-CAFE ⓒ 아이엠티카페(im t-café)

    여기에 친환경 인테리어로 분위기를 더했다. 아이엠티카페는 모던한 실내 인테리어에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마감재로 마무리했다. 인테리어를 담당한 윌스컴퍼니 김동희 디자이너는 "실내 인테리어부터 마감재까지 친환경 커피숍 '아이엠티카페'에 맞춰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친환경 커피숍인 드롭탑도 서울 명동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여기는 우드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깔끔하고, 빈티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낮은 테이블 및 의자 배치로 고객들에게 포근함을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이라는 트랜드에 맞춰 커피 외에도 천연망고를 이용한 ‘리얼 망고주스’, 천연 허브초 ‘아이스 스페셜 S’, 프랑스 정통방식을 구운 수제 ‘월넛’ 등의 메뉴를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