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 교육시민단체인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상임대표 최미숙, 이하 학사모)’이 24일,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의 중고생 내성적 처리 오류사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책임자 징계와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학사모는 1학기 내신 석차·등급이 바뀐 고등학생이 전국 2만9천7명에 달하고 특히 고3 수험생의 경우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코 앞에 두고 사건이 터져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교과부의 무사안일을 질책했다.

    학사모는 교과부의 대책에도 불구, 학부모의 불신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 당국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이해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사모는 이번 사태가 불거져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점을 놓고 볼 때 그 전에도 이같은 오류가 없었다고 장담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학사모는 조속한 시일내에 시스템 오류를 재정비, 학부모들이 ‘학교알리미’를 통해 집에서 편하게 학교정보를 볼 수 있도록 알권리를 충족시키는데 교육당국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일부 교원단체 등에서 제기되는 ‘나이스 입력 및 저장 정보 최소화’요구에 대해서는 학부모들의 알권리를 침해 할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