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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정확한 역사를 가르쳐야
벌써 6.25동란이 발발한지 61년이 지났습니다. 당시 서울에 살던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라 그때 주위에 있었던 상황을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이 서울에 침입 한 후, 이들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조금이라도 일했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그들을 체포해서 죽이든지 북한으로 압송하려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의 아버지도 한국은행에 다닌다는 이유로 그들에게 붙잡힐 뻔 했지만, 하늘의 도움인지 부산지점으로 전근 발령이 나서 가족을 서울에 남기고 먼저 부산에 가 계셨기 때문에 화를 면하실 수 있었습니다. 당시 온 국민은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일부 국민들은 남한이 먼저 북한을 침범했다고 믿고 있습니다.이번에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6.25동란에 대한 지식을 통계로 발표하였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35.1%가 6.25전쟁을 '북침'이라고 대답했으며, 50.7%는 '조선시대'에 발생했던 전쟁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잘못된 역사지식을 갖게 된 원인은 잘못된 학교교육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 중에도 주적이 인민군이 아니고 미군이라고 말한 병사들이 있었으며, 사관학교 학생들 사이에도 이렇게 대답한 생도가 있었다고 발표된 적도 있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천안함의 폭침도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국회의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6.25 때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면 통일이 되었을 것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적화통일을 말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방어해 준 당시 유엔군의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장군의 기념동상도 철거해야 한다고 떠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의 역사교육은 엉망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를 조속히 수정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미래에 완전히 잊혀지게 될 것이며 대한민국의 존재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1948년 한국정부 수립과 동시에 군정이 끝나고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한 후 미군이 남한에 없을 때 북한은 소련의 원조로 만반의 남침준비를 해왔습니다. 그 후 1950년 6월25일 일요일 새벽 3시에 선전포고도 없이 인민군들이 구 소련탱크를 앞세워서 38선을 넘어온 것이 6.25 동란입니다.
남한이 북침을 계획이라도 했다면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 박사가 미군철수에 수수방관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 전쟁은 북한이 먼저 남침한 전쟁입니다.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이 이루어지기까지 3년 1개월간의 처참한 유혈 전쟁이었으며, 그 기간 동안 남한의 민간인 244,633명이 총과 포탄에 맞아죽고, 북한 인민군과 좌익에 학살당한 민간인은 122,799명, 그리고 납북된 민간인 수도 84,532명입니다. 한국군 전사자는 227,800명이며, 미군의 전사자는 33,747명, 그 외 21개국 참전국 전사자는 4천여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상자는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렇게 처참한 인명피해를 가져온 6.25 전쟁을 우리 모두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더욱이 북한군의 남침으로 이 끔찍한 전쟁이 발생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북한은 아직도 남한을 삼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그동안 수많은 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휴전협정이 서명된 이후에도 북한에 의한 무력도발은 470건이나 되며, 납치되거나 사망한 인원이 4,119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북한의 야욕이 사라지지 않으면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군사력을 이용해서 남한정복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인민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이들은 핵무기까지 개발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비롯해서 온 세계의 안보에 위협을 주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식량을 구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남한사람들은 김정일을 옹호하고 권력세습을 정당화하고 북한을 지원하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깡패가 무서우니까 자진해서 용돈을 주자는 논리를 펴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결국 그들은 북한의 종이 되어 목숨을 부지하고자 하는 비겁한 논리입니다.
6.25전쟁은 구소련의 스탈린과 중화인민공화국의 마오쩌둥의 지원을 약속받고 김일성이 일으킨 남침이라는 것이 구소련의 비밀문서를 통해 증명되었으며, 당시 소련공산당의 서기장이었으며 소련 수상이었던 니키타 흐르스쵸프(Nikita Khrushchev)의 회고록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는 회고록에서 6.25전쟁은 김일성의 계획과 스탈린의 승인으로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도 1996년 7월 한국전쟁(6.25전쟁)의 기록을 '남한의 북침'에서 '북한의 남침'으로 수정하는 역사 교과서를 개정 발간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세계는 북한의 남침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는데도 우리나라 일부 국민들은 이것을 모르고 종북경향이 있는 선생들과 언론에 의해 부정확한 정보를 받고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이제는 하루빨리 학교에서도 정확한 역사를 가르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주어서 미래의 대한민국을 짊어져야하는 동량들을 길러야 할 때입니다.
로버트 김(robertkim04@hot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