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0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 4.7%..순조로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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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7.4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가 3일 오전 6시부터 전국 251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한나라당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4.7%로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 장맛비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투표율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당은 16개 광역 시-도별 투표율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나 호남 지역이 다소 저조한 가운데 영남권 투표율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10%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19만4,076명과 청년선거인단 9,443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리 하에 전자투표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4일 전당대회 현장에서 공개된다.
중앙선관위의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이 각 투표소마다 3∼4대씩 총 853대가 설치됐다.
선관위는 투표 결과를 휴대용 저장장치인 USB에 담아 봉인한 뒤 한나라당에 전달한다.
한나라당 새 지도부는 선거인단 표결(70%)과 여론조사 결과(30%)를 합산해 선출된다.
안형환 대변인은 "선거인단 명부에서 연락이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최대 투표율은 100%가 아닌 60%로 봐야 하고 강한 비까지 내리고 있어 투표율이 높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안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 각 당협 측에 투표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