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서치·한국갤럽·현대리서치
  • 한나라당 7.4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갖고 당권주자 7명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할 여론조사기관으로 미디어리서치와 한국갤럽, 현대리서치 3곳을 선정했다.

    이들 여론조사기관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그 결과는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유효득표수의 30% 비율로 반영된다.

    특히 당 선관위는 여론조사방식과 관련, ARS 여론조사(RDD) 방식이 아닌 KT에 등재된 전화번호를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키로 했다.

    고승덕 선관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RDD 방식은 기관별로 여론조사 진행방식과 검증방식이 달라 표준화된 기준이 없고 기존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기존 방식을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당 선관위는 이와 함께 이번 전대에서 선관위를 통한 공보물 외에는 개별적 인쇄물 배포를 전면 금지키로 했다.

    고 대변인은 “후보자가 당 대표 선언문이나 인사서한을 발송하는 것은 위반행위에 해당되며 앞으로 이런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