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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짝' 애정촌 8기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짝'에서 명문대 출신 여자 2호는 방송 초기부터 줄곧 공식 커플로 지내왔던 남자 7호를 버리고(?) 남자 4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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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점은 여자 2호에게 구애 공세를 펼치다 고배를 마신 남성들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여인의 마음을 훔친 남성이 학력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는 점.
여자 2호의 마음을 얻은 남자 4호는 고등학교 졸업 후 7년 동안 자동차 정비소에서 근무해 온 정비공인데 반해, 남자 5호와 7호는 각각 사업가와 치과의사라는 고소득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남자 4호는 이같은 환경에 굴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진심을 전하는 '정공법'으로 자신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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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4호는 여자 2호에게 혼신의 힘을 다해 소울크라이의 '사랑의 시작은 고백에서부터'라는 곡를 불렀고, 남자 4호의 진실된 고백을 들은 여자 2호는 최종결정의 순간 남자 7호가 아닌, 남자 4호를 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여자 2호는 4호를 택한 이유에 대해 "남자 4호의 진심이 담겨서 그런지 들으면서 눈물을 흘릴 뻔 했다"면서 "가사도 그렇고 그분 성격에 이 정도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너무 크게 느껴졌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방송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조건 없는 두 사람의 사랑에 탄복했다", "노래가 진짜 감동", "진심이 스펙을 이겼다"라는 다양한 댓글로, 새롭게 커플로 맺어진 두 사람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