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과 조찬 회동 직후 출국할 듯
  •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요청 및 대지진 피해를 위로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용섭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손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27일 오전 영수회담 이후 2박 3일간 방일 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 등 주요 정치권 인사들을 만나고 지난 3월 대지진 피해를 입은 센다이(仙台)시 등지를 돌아볼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유출 사건의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고 다음 달 6일로 예정된 동계올림픽 개최도시 결정과 관련해 강원도 평창 유치에 힘을 보태 달라는 요청하는 것이 방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달 초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손 대표가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실무적 문제로 취소된 이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의 일환으로 일본 방문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 대통령과 회담일이 27일로 정해지면서 당일로 예정돼 있던 간 나오토 총리와의 면담 일자를 28일로 옮기는 방안을 놓고 일본 정부와 조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