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미FTA 여‧야‧정협의체 구성 합의
  • 여야가 17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등을 논의하는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한나라당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미 FTA를 비롯한 민생현안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여야 합의내용을 발표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한미 FTA 협의체는 여야 동수로 구성되고 기획재정부‧지식경제부‧농수산식품부 장관과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여하게 된다.

    민생현안 협의체는 등록금 부담 완화, 물가, 가계부채 등을 논의하며 역시 여야 동수로 구성하기로 했다.

    여야는 지난달 30일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한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 구성 방안도 발표했다.

    국정조사 특위는 이달 23일 본회의에서 한나라당 9명, 민주당 6명, 비교섭단체 3명으로 국정조사 특위를 구성해 29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키로 했다.

    다만 논란이 된 북한인권법은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합의문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