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자 수 70만명 넘겨, 8월께 투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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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포퓰리즘 추방 국민운동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는 전면 무상급식 반대 주민투표를 16일 서울시에 청구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운동본부는 "서명자 수가 7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16일 서울시에 명부와 함께 투표 청구서를 제출한다"며 "지난 2월10일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 4개월여 만에 최소 청구인원 41만8천명을 훨씬 넘어선 인원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서명자 수를 70만명으로 잡은 것에 대해서는 "이름이나 주민번호, 주소 등을 잘못 써넣은 무효서명이 많게는 40%에 이를 것으로 판단해 안전한 수준까지 인원을 확보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운동본부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현관 앞 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인 집계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서울시에 투표를 청구할 계획이다.
청구서를 제출하면 서울시는 서명자 검증을 거쳐 명부를 일주일간 공람하고 문제가 없으면 주민투표 발의 후 20~30일 안에 투표를 치른다.
국민운동본부는 주민투표법상 오는 10월26일 재ㆍ보궐 선거가 치러지기 60일 이전에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8월20일에서 25일 사이에 투표일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