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미국 국제그랑프리대회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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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박태환'ⓒ연합뉴스
마린보이 박태환(22·단국대)이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6)와 격돌한다.
박태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국제그랑프리대회의 자유형 100m에서 펠프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그러나 주종목인 자유형 200m는 펠프스가 출전을 포기해 맞붙지 않게 됐다.
펠프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당시 세계 신기록인 1분42초96으로 금메달을 땄고, 박태환이 1분44초8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4일까지 대회 참가를 신청한 선수 등록 현황에 따르면 박태환은 18일 자유형 100m와 400m, 19일 자유형 200m와 50m, 마지막 날인 20일 개인혼영 200m에 참가한다.박태환은 다음 달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주종목인 자유형 200m와 400m에만 참가할 예정이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실전 감각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출전종목을 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