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말론, 멀그루 밀러와… 21일 연세대백주년기념관서 무대
  • ▲ 론 카터-골든 스트라이커-트리오 내한 공연 포스터.ⓒ서던엔터테인먼트
    ▲ 론 카터-골든 스트라이커-트리오 내한 공연 포스터.ⓒ서던엔터테인먼트

    재즈계의 가장 뛰어난 베이시스트 론 카터와 멀그루 밀러의 환상적인 피아노, 그리고 러셀 말론의 정교한 혼이 담긴 기타연주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재즈 공연이 열린다. 

    21일 오후8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론 카터 –골든 스트라이커 트리오-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재즈 베이시스트 론 카터를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러셀 말론, 피아니스트 멀그루 밀러로 구성된 ‘골든 스트라이크 트리오’는 2003년 결성되어 2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드럼 없이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베이스로 들려주는 이들의 재즈 선율은 명연주로 극찬 받으며 2007년 카네기홀 공연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유닛이다.

    론 카터는 소울을 제대로 표현하는 업라이트 베이스 연주자 중 최고!
    _The San Francisco Bay Guardian

    재즈계의 가장 뛰어난 베이시스트. 현재까지 무려 3,500여장의 앨범에서 베이시스트로 연주. 1963년 마일스 데이비스 퀸텟에 합류, 허비 행콕, 웨인 쇼터, 토니 윌리암스 등의 쟁쟁한 뮤지션들과 협연했으며 이후에도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정통재즈와 퓨전, 클래식까지 넘나드는 그의 연주는 항상 재즈계의 화제가 되었으며 후배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품위를 지키면서도 고루하지 않으며 리듬과 선율이 뛰어난 연주자 론 카터는 재즈 역사상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기록될 것이다.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것은 스윙(Swing)뿐만이 아니다.
    러셀 말론의 새로운 아이디어 역시 멈추지 않는다 _New York Times

    재즈계에 몇 안 되는 흑인 기타리스트. 흑인 특유의 블루스필과 스윙감이 돋보이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손꼽힌다. 지미 스미스 밴드에서부터 해리 코닉 주니어에 이르기까지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과 협연했고 1992년 데뷔앨범 발매와 러셀 말론 퀸텟을 만들어 다이앤 리브스, 로메로 루밤보 등과 공연했다. 1999년에는 다이아나 크롤의 트리오 멤버로 참여하여 그래미 어워드에서 Best Vocal Jazz Performance를 수상한 실력파 기타리스트이다. 최근에는 골든 스트라이커 트리오의 멤버로 론 카터, 멀그루 밀러와 함께 왕성히 활동하며 월드투어를 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멀그루 밀러
    _ All About Jazz 

    동시기에 데뷔한 재즈피아니스트 중 단연 최고로 평가 받는 멀그루 밀러. 그의 연주는 재즈피아니스트 거장 오스카 피터슨과 비교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정통 재즈피아니스트의 대가 맥코이 타이너의 영향을 받았지만 끊임없는 협연과 음악적 영역을 확장했다. 1970년대 후반에는 머서 엘링턴 빅밴드(Mercer Ellington's Big Band), 1980년대 중반부터는 재즈 거장 토니 윌리엄스 퀸텟에서 활동했다.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피아니스트로 극찬 받고 있는 멀그루 밀러는 데뷔 후 짧은 시간에 최정상급의 피아니스트로 사랑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3인 3색 세계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황홀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