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 '장단동시상영전' 열어
  • ▲ 무산일기, 파수꾼, 혜화동 포스터.ⓒ영상자료원
    ▲ 무산일기, 파수꾼, 혜화동 포스터.ⓒ영상자료원

    한국영상자료원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상암동의 독립영화 상설 전용상영관 시네마테크 KOFA 2관에서 ’장단(長短) 동시상영전, 그들의 시작을 만난다’를 연다.

    박정범·윤성현·민용근 등 최근 자신만의 문법과 개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독립영화 감독 12명의 대표작과 함께 그들의 과거를 짚어볼 수 있는 단편을 함께 선보인다.

    10여개의 해외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와 이 작품의 토대가 된 단편 ‘125 전승철’, 윤성현 감독의 장편 ‘파수꾼’과 단편 ‘아이들’ 등을 같이 감상할 수 있다.

    또, 2009년 칸영화제 학생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에서 3등상을 수상한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과 조 감독의 첫 장편 '짐승의 끝'도 상영되며 이밖에 김종관, 장건재, 소상민, 신수원, 최지영, 박동훈, 백승빈, 박수민 감독의 영화도 관객과 만난다.

    자세한 상영작 정보는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www.koreafilm.or.kr/cinem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