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측 "출연 제의는 받았지만‥"
  •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가 또다시 스포일러 유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7일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진 '이소라 하차설'과 '장혜진 합류 괴담(?)'에 제작진은 물론 나가수 애청자들 역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  

  •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열린 2차 경연에서 이소라는 최하위를 차지해 탈락했고, 대신 장혜진(사진)이 다음 가수로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주 이런 식으로 스포일러가 나와 진이 빠진다"며 "방송 내용이 새 나가지 않도록 제작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이전에도 '윤도현이 탈락하고 옥주현이 합류한다'는 스포일러가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를 보였던 만큼, 이번에 공개된 스포일러 역시 100% 신뢰하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장혜진의 소속사 측은 "나가수의 이전 연출자였던 김영희 피디로부터 출연 제의를 받은 사실은 있지만, 현재로선 출연 계획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제작진과 이야기가 오간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확답을 주고 받지도 않았다"며 "아직은 출연 여부를 이야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혀 나가수 출연에 대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91년 '이젠'으로 데뷔한 장혜진은 '내게로', '꿈의 대화'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90년대 중후반까지 높은 인기를 구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