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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진관희 비디오 스캔들'로 한 차례 위기를 겪었던 장백지(张柏芝·32)-사정봉(谢霆锋·32) 부부가 결국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게 됐다.
홍콩 주요 매체들은 지난 3일 "두 사람이 극심한 불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오는 6일 정식으로 이혼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이혼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장백지가 최근 공항에서 진관희(陳冠希·32)를 우연히 만난 사실이 사정봉에게 발각됐기 때문이라고.
특히 이날 장백지와 진관희가 서로 화해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사정봉이 분을 참지 못하고 장백지와 심한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일부 홍콩 언론은 "두 사람이 파경을 맞은 배경에는 또 다른 스캔들이 숨어 있었다"며 사정봉의 '이중 생활'을 조심스레 거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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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정봉(좌)과 진관희(우)
실제로 중화권 매체들은 "중국 베이징에 사정봉의 애첩이 있다"며 "사정봉의 바람기가 이들 부부의 불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보도를 여러차례 전한 바 있다.
한편 사정봉의 '맞바람'과 더불어 장백지의 '사치병' 역시 두 사람을 갈라 놓게 한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장백지는 최근 남편 사정봉의 반대를 무릅쓰고 초호화 주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평소 장백지는 낭비벽이 심했고 외가 식구들을 위해 막대한 돈을 지출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8년 장백지가 진관희 앞에서 옷을 벗고 정사를 벌이는 충격적인 동영상이 유출, 파경 위기를 맞았던 이들 부부는 장백지의 두번째 임신으로 급격한 화해 무드를 탔었다.
장백지와 사정봉 사이에는 두 아들 루카스와 퀀터스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