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황식 총리 상대로 집중 공세 예상
  • 국회는 2일부터 오는 8일까지 대정부질문 일정에 돌입한다.

    대정부 질문 첫날인 2일 여야 모두 저축은행 사태에 초점을 맞추고 총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 문제와 관련,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오만 군데서 압력을 받았다”고 말한 김황식 총리를 상대로 압력 주체를 밝히라는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정권에서 이뤄진 저축은행 특혜로 현재의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전 정권 책임론을 제기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최대의 권력형 비리 게이트”라고 주장하면서 맞설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또 전날 북한이 공개한 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남북간 비밀접촉 내용을 놓고 정부에 경위 등을 추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대정부질문에 앞서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을 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