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검사인 태국의 공주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원장 김일수)을 방문, 우리나라의 형사정책을 배우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일 연구원에 따르면 태국의 파차라끼디아퍄 마히돌(32) 공주는 3일 이 연구원을 찾아 간담회를 갖고 한국 여성 수형자의 실태와 처우에 관한 설명을 듣는다.

    형정원 측은 여성 수형자를 위해 의료·모자보건 등의 처우에서 특별히 배려하고 있는 청주여자교도소를 중심으로 모범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태국 검찰총장과 법무부 차관, 주한 태국대사, 태국 검찰과 방송사 관계자 등도 참석한다.

    공주는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첫째 손녀로 현재 우돈타니 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05년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 박사를 취득한 뒤 뉴욕 유엔대표부에서 일했으며 2006년 태국에서 검사로 임용됐다.

    그는 형정원 방문에 이어 김준규 검찰총장, 황희철 법무부 차관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