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 언론 대서특필 "딸, 양부모와 타이베이 거주"
  • ▲ 중국 배우 왕조현에게 17살이 된 딸이 있다는 보도로 중국이 떠들썩하다.ⓒ신랑위러 캡처
    ▲ 중국 배우 왕조현에게 17살이 된 딸이 있다는 보도로 중국이 떠들썩하다.ⓒ신랑위러 캡처

    중국 배우 왕조현(왕주셴·44)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요 중화권 매체는 25일 "왕조현은 한창 인기를 끌던 1994년 상반기에 몰래 딸을 출산했고, 이미 17세가 된 딸은 현재 양부모와 함께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조현의 아이를 입양한 양부모는 당시 아이를 받은 조산사에게서 "톱스타의 숨겨진 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양부모는 "조산사에게서 '생모는 현재 홍콩에서 활동 중인 키가 170㎝가 넘는 유명스타"이며 "유덕화와 스캔들이 난적도 있다, 공식적으로는 ‘미혼’이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양부모가 “혹시 왕조현이 아니냐"고 조산사에게 묻자 “그렇다”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조현의 딸을 데려다 키웠다는 양모는 “아이는 이제 17살이다, 왕조현이 내 딸의 친모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DNA검사라도 해서 친부모를 찾아주고 싶은 마음 뿐”이라면서 “하지만 왕조현이 친모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딸을 내어줄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왕조현 측은 현재 어떤 공식입장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왕조현의 딸로 알려진 샤오위는 현재 17세로 타이베이에 거주하고 있으며, 리치총 직업학교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