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발인‥향년 58세
  • 만화가 이보배(58·본명 전경희)씨가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 측근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식이 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병으로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

    고인은 1980년대 청소년들 사이에 널리 읽혔던 월간 만화잡지 보물섬에 '내 사랑 깨몽', '내 짝꿍 깨몽', '별의 꿈' 등을 연재하며 인기를 모았던 스타 작가.

    특히 고인은 만화 '달려라 하니'의 원작자 이진주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고인과 친분이 있다는 한 지인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뵀던 기억이 난다"며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