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에 조화 보내…유가족 위로하며 고인 죽음 '애도'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김학원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았다.

    향년 64세의 고인은 지난 4월 입원치료 도중 몸의 염증이 패혈증으로 악화돼 22일 숨을 거뒀다.

  •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자료사진). 박 전 대표는 23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바련된 김학원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았다. ⓒ 연합뉴스
    ▲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자료사진). 박 전 대표는 23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바련된 김학원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았다. ⓒ 연합뉴스

    박 전 대표는 빈소에서 10분 정도 머물며 부인 차명숙씨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또 문상과 함께 빈소에 조화를 보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날 박 전 대표를 수행한 이학재 의원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는 이날 빈소를 찾아 부인과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근까지 활동하시고 연세도 그렇게 많지 않으신 분인데’라며 많이 안타까워하셨다”고 설명했다.

    15ㆍ16ㆍ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고인은 친박계 대표적 충청권 인사로 꼽혔다.

    특히, 지난달 14일 박 전 대표의 대전ㆍ충남 지지모임인 ‘충청미래정책포럼’의 상임공동대표를 맡는 등 최근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별세 소식이 전해진 지난 22일 저녁부터 한나라당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차명숙씨와 2남이 있으며 발인은 24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