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숨기자 긴 생머리 단숨에 잘라가
  • 돈 가방 대신 긴 생머리를 싹둑?
    브라질 고이아니아 버스터미널에서 최근 24세 여성의 머리카락을 잘라가는 강도사건이 발생했다고 남미로닷컴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22일 전했다.
    피해 여성은 염색을 하지 않은 긴 생머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터미널에서 수상한 사람이 접근해 강도라는 것을 직감했다”며 “가지고 있던 가방을 밑으로 숨겼지만 강도는 가방이 아니라 순식간에 머리카락을 칼로 잘라 달아났다”고 황당해 했다.
    현지 경찰은 “긴 생머리카락은 상당한 값이 나간다”라면서도 “경찰 생활 20년 만에 이런 사건은 처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