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공개되자 크기-모양 등 맞아떨어져
  • 아이폰5의 디자인을 암시하는 케이스가 공개됐다. 이전에도 케이스가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입증할 만한 근거가 없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이폰5G 케이스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사진은 다르다.

    애플 관련 소식을 다루는 Apple.pro에 올라온 터라 신빙성이 높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후면카메라의 LED 플래시 위치가 변경됐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기존 모델보다 얇고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당초 아이폰5와 관련해 '얇아진다' '크기가 커졌다' '플래시 위치가 변경된다' 등의 루머가 떠돌았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폰 케이스는 위의 세 가지 루머가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 ⓒ kucase.en.alibaba.com
    ▲ ⓒ kucase.en.alibaba.com

    바뀐 케이스 모양은 중국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처음으로 개제됐다. 이는 중국의 인터넷 경매 사이트 Alibaba.com에 실렸다.

    앞서 중국의 케이스 업체들이 애플의 디자인 설계도를 불법으로 입수해 케이스를 제작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아이폰5의 케이스로 디자인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전망이 대다수다.

    이처럼 애플의 디자인에 관심이 쏠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국내외로 많은 소비자들이 애플의 아이폰5를 기다리고 있지만 대략적인 출시일 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6월 출시설을 시작으로 현재는 9월 이후 출시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올 초에는 디자인이 아이폰4와 똑같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애플측도 부랴부랴 디자인을 재설계했다는 후문이 나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출시설과 디자인 루머가 맞물려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