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동료가수 제리케이(Jerry K) 리트윗 글
  • 힙합가수 이성수(디테오·D.Theo)가 자신이 9일 오후 송지선 아나운서를 겨냥한 '디스곡'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진데 대해 "일부 네티즌이 리트윗 글을 오해해서 비롯된 루머"라며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이성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9일 "솔로곡 발표 얘기는 동료 가수가 올린 글"이라며 "디테오는 현재 솔로곡 발매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 이성수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RT' 글입니다. 오해말아주세요"라고 전제한 뒤 "오늘(월요일) 오후 7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솔로곡 하나를 공개할 예정"이라는 동료가수 제리케이(Jerry K)의 트위터 글을 리트윗했다.

    그러나 송지선과의 '과거사'가 불거진 시점에 이같은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점에서 해당 글은 '리트윗'된 글임에도 불구, 이성수가 작성한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결국 동료 가수의 솔로곡 발표를 소개하기 위해 자신의 트위터에 리트윗한 글이 졸지에 '송지선 아나 디스곡 발표'라는 억측을 불러 일으킨 셈이다.

    하지만 이성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난 너를 이길 목적을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으니 무너지지 말아라. 미약하나마 여기까지 온 내가 재미없어지잖아?"라는 글을 남겨, 향후 전 여자 친구였던 송지선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낼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힙합그룹 소울다이브(SOULDIVE)의 멤버로 활동 중인 이성수는 2004년 그룹 '브라운 후드'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7년 로퀜스 1집으로 데뷔한 제리케이는 현재 소울컴퍼니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