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보는 듯", "숨 막힌다" 극찬
  • ▲ 박정현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하고 있다.ⓒMBC '나는 가수다' 캡처
    ▲ 박정현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열창하고 있다.ⓒMBC '나는 가수다' 캡처

    가수 박정현이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나가수' 1위를 차지했다.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가수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박정현은 소름 돋는 가창력을 발산, 조용필 특유의 곡 분위기에 자신의 개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박정현의 무대를 본 가수들 역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도현은 “숨이 막힌다”,  BMK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았다”며 박정현의 열창에 박수를 보냈다.

    2위는 이소라였다. 이소라는 보아의 댄스곡 ‘넘버 원’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소라는 “너무 과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3위는 지난회 7위였던 김범수. 김범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통해 특유의 고음을 뽐냈다. 

    4위는 임재범이 차지했다. 임재범은 남진의 ‘빈 잔’을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로 불러 강력한 1위 후보로 점쳐졌지만 아쉽게 4위에 머물렀다.

    5위는 YB 윤도현이었다. 윤도현은 락 발라드 형태로 편곡한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청중평가단의 호응을 얻었다.

    6위는 김건모의 ‘미련’을 선곡한 김연우가, 7위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열창한 BMK가 차지했다.

    하지만 새롭게 바뀐 ‘나가수’ 룰에 따르면 한 번 7위로 곧바로 탈락하는 게 아닌 만큼, 이들은 2주 후 새로운 선곡으로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