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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전 전무는 새 협회장 선출 결과의 무효화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29일 밝혔다.
김 전 전무는 "지난 7일의 KLPGA 임시총회는 대의원들이 총회 소집요구서를 협회 사무국에 보내지 않는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열렸기 때문에 이 총회에서 결정된 회장 선출도 원천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의원들은 2010년 개정된 정관에 근거해 총회를 소집했다고 하지만 이 정관조차도 이사회와 총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아 아무런 효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KLPGA는 선종구 전 회장의 사퇴 후인 지난 7일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어 프로골퍼 출신인 구옥희(55)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