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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 노용헌 기자
주앙 타바라와 박찬경의 미디어아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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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들랏 타히믹 감독.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페드로 코스타와 제임스 베닝 감독의 영화와 함께 그들의 전시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 많은 영화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영화제에선 전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키들랏 타히믹의 '패밀리-트리 필름-매트릭스' 야외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또한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과 포르투갈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포르투갈 대사관과 공동으로 포르투갈 미디어아트 작가인 주앙 타바라와 국내를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이자 영화감독인 박찬경의 기획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 프로그램은 전주 영화제작소 1층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두 아티스트는 영화제 기간 작품 전시와 더불어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오프스크린' 프로그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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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시 '영화의 거리' 전경. ⓒ 노용헌 기자
그간 감독과 관객이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둬 왔던 전주국제영화제는 올해부터 상영관을 벗어나 야외에서도 영화인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프스크린(Offscreen)'이라는 이름으로 "오프스크린1 : 경쟁 감독을 만나다", "오프스크린2 : 영화의 별들과 만나다", "오프스크린3 : 영화, 문화를 만나다" 등이 영화의 거리 지프라운지(동진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프스크린 3 : 영화, 문화를 만나다"에는 소설가 김연수, 영화평론가 한창호, 우석훈 교수('88만원 세대' 저자), 사운드 디자이너 최수환 등이 참여, 상영작에 대해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자유·독립·소통을 주제로 28일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막을 올린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6일까지 전주시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과 영화의거리 극장가 등 14개 상영관에서 한국, 포르투갈, 이란 등 38개국에서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