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병무청, 천안함 1주기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 개최병무청 “어린이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우는 계기”
  • 서울지방병무청(청장 박경규)은 17일 “천안함 피격사건 1주기 기념행사의 하나로 16일 서울병무청 군 지원센터에서 어린이 그림·글짓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는 ‘병역은 나라사랑의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그림과 글짓기를 하는 것으로, 서울지역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했다.

    그림 분야는 ‘태극기, 무궁화, 군인 아저씨 등’ 나라 사랑을 상징하는 소재를 활용해 8절지  도화지에 크레용, 색연필, 수채물감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고, 글짓기 분야는 편지글, 수필, 기행문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200자 원고지 10장 분량으로 작성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조호준 어린이(신길초교 4)는 “북한의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사건, 그리고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TV로 볼 때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샘솟아 참여했다”는 말을 해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병역에 대한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병역이행이 자랑스럽게 여겨지는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어린이들이 낸 그림과 글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우수작들을 뽑아 오는 5월 병무청에서 국방부 장관상, 소년한국일보 사장상 등을 시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