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희 '하바네라(Habanera)' 차트 정상 차지 눈길
  • 국내 최고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기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인기 몰이 중인 tvN <오페라스타 2011>이 클래식 음원계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일 첫 생방송 무대를 통해 1위의 감격을 안았던 임정희(사진)의 '하바네라(Habanera)'가 엠넷, 벅스, 도시락 등 클래식 음원차트에서 1위를 싹쓸이 하고 있는 것.

    9일 방송된 2회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해 임정희를 긴장시킨 테이의 1회 도전곡 '여자의 마음(La donna è mobile)'이 클래식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으며, 2회 1위곡 '물망초(Non ti scordar di me)' 또한 엠넷 실시간차트 50위권 내에 진입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록, R&B, 발라드, 트로트, 댄스, 힙합, 소울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가수들의 오페라 도전기라는 신선함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음원의 인기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음원 출시를 담당하고 있는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은 "대중적 기호와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졌던 '오페라'라는 장르적 한계를 극복하고, 장르의 보편화를 꾀하고자 출시를 결심한 이번 노력에 대중들이 호응해 준 것같아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오페라스타 2011>은 국내 최초로 록, R&B, 발라드, 트로트, 댄스, 힙합, 소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아마추어가 돼 오페라에 도전하는 리얼리티로, 신해철, 문희옥, 김창렬, 임정희, JK 김동욱, 테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선데이, '쥬얼리' 김은정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