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거행, 신임 조종사 39명 탄생1년8개월간 3단계 비행교육 완료…전투기, 헬기 조종사로 임무수행
  • 공군은 13일 오전 제1전투비행단에서 신임 조종사 39명의 ‘11-1차 고등비행교육 수료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교육을 수료한 조종사들은 작년 8월 고등비행교육과정에 입교, 8개월 동안 T-59와 T-50훈련기로 공중 특수기동, 이․착륙 훈련, 고등 계기비행, 항법비행, 전술편대비행 등의 고난도 조종기술을 모두 익혔다.

    이번에 수료한 조종사들은 1년8개월 동안 조종사가 되기 위한 3단계 교육과정을 모두 마쳤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작전가능 훈련(CRT: Combat Readiness Training)과 기종 전환 훈련을 이수한 뒤 각급 부대에서 전투기·수송기·헬기 조종사로 근무하게 된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신임 조종사들의 목에 조종사의 상징인 빨간마후라를 직접 매어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주요 지휘관참모, 내빈 및 수료생 가족들과 함께 신임 조종사들의 장도를 축하했다.

  • ▲ 부사관으로 전역한 뒤 재입대해 파일럿이 된 권오헌 중위(왼쪽)와 해병대 전역 후 재입대해 파일럿이 된 강준우 중위(오른쪽)
    ▲ 부사관으로 전역한 뒤 재입대해 파일럿이 된 권오헌 중위(왼쪽)와 해병대 전역 후 재입대해 파일럿이 된 강준우 중위(오른쪽)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신임 조종사들에게 “항재전장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최고 수준의 전투력을 발휘하는 최강의 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공군의 핵심리더가 될 수 있도록 부단한 학습과 자기계발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수료식에는 해병대 사병으로 전역한 뒤 다시 입대해 파일럿이 된 강준우 중위(사관후보생 122기)와 공군 부사관으로 전역한 뒤 다시 입대한 권오현 중위(사관후보생 122기)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