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2-0 승리… 빅리그 이적설 긍정적 영향
  • ▲ 박주영이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연합뉴스
    ▲ 박주영이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연합뉴스

    박주영(26, AS모나코)이 10호 골을 기록했다. .

    박주영은 3일 새벽 (한국시간) 프랑스 아를 페르낭 푸르니에 경기장에서 열린 아를 아비뇽과 '2010-2011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21분 골을 터트리며 팀을  2-0으로 이끌었다.

    박주영은 아드리아누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을 바꾸며 골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이로써 리그 10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전체 득점 랭킹 11위에 올랐다.

    이번 골로 박주영은 역대 유럽 무대서 활약한 한국 선수들 중 세 번째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서 활약한 차범근, 벨기에서 뛰었던 설기현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바 있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최근 빅리그와 프랑스리그 강호팀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오는 박주영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돼 의미가 깊다.

    한편, 박주영의 골 소식에 국내 팬들은 "조만간 빅클럽에서 보겠네요", "박주영! 완전 잘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터졌다! 이번시즌 이러다 차붐 뛰어 넘는건가요" 등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