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거세지자 카카오톡 “유료화 말도 안 돼”
  • 카카오톡이 유료화 논란에 휩싸이자 이용자들의 불만은 거세지고 있다.

    1일 스마트폰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의 이용자수가 1천 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유료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30일 이동통신사들이 카카오톡으로 발생하는 망 부하 문제로 접속제한이나 망 사용요금 부과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 순식간에 유료화 문제로 번지자 이통사들은 “차단이나 유료화에 대해 검토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카카오측은 “카카오톡은 평생무료”라며 “앞으로도 절대 유료화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톡은 스마트폰 이용자 사이에서 무료로 문자채팅이 가능한 서비스로,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대표 주자로 손꼽힌다. 출시 6개월 만인 지난해 9월 100만명을 돌파했고, 두 달 만인 11월 300만명을 넘었다. 이후 12월 말 500만명, 지난 2월 10일 700만명, 24일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가입자가 급증했다.

    카카오톡 출시 이후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도 커졌다. 기존 왓츠앱 등 해외 유료서비스 외에도 현재 카카오톡, 마이피플, 네이트온UC, 네이버톡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