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적 디자인 ‘인기’∙∙∙ 올 7월 판매 예정
  • ▲ 르노삼성의 SM7컨셉 ⓒ 노용헌 기자
    ▲ 르노삼성의 SM7컨셉 ⓒ 노용헌 기자

    SM7 후속모델이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31일 르노삼성자동차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SM7 후속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SM7 컨셉’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 모델은 온라인상에서도 아우디와 비슷한 외관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차다.

    르노삼성 측은 SM7 디자인에 대해 "잘 다듬어진 몸을 가진 남성이 몸에 잘 맞는 정장을 입었을 때와 느낌이 같다"면서 "정제되고 다듬어져 가감할 것이 없는 섹시한 카리스마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 SM7컨셉의 브레이크 ⓒ 노용현 기자
    ▲ SM7컨셉의 브레이크 ⓒ 노용현 기자

    눈에 뛰는 것은 SM7 컨셉에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된 점이다. 브렘보 브레이크는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에서 사용하는 브랜드. 이에 르노 삼성 측은 "슈퍼카는 아니지만 컨셉카이기 때문에 최고 사양의 브레이크를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M7 컨셉은 올 중순쯤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언론 공개장을 찾은 르노 삼성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7월 이후 새로운 SM7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2000년 시작은 보잘 것 없었지만 어엿한 독립 자동차 제조사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SM7 후속 모델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변하지 않는 품질과 가치를 계승해 명실 공히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췄다. 특히 올해에는 100여대 전기차를 정부기관에 시범 납품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