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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노삼성 SM7 컨셉 ⓒ 노용헌 기자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1 서울모터쇼'가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외제차들보다 화제가 되고 것은 르노삼성과 기아차의 컨셉카.
르노삼성이 최초로 공개한 SM7 후속모델은 온라인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M7 후속 모델의 쇼카 버전 'SM7 콘셉트'는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준대형차의 중후함이 느껴지면서도 진보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준대형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올 7월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기존 SM7보다 조금 높게 책정될 것이라고 르노삼성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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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네모 ⓒ 노용헌 기자
SM7 후속이 남성적인 카리스마로 인기를 끌었다면 기아차의 콘셉카 '네모'(Naimo)는 귀여운 이미지로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네모는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로 기아차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슈라이어 부사장은 "코리안 팩터(K-Factor)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결과 한국의 전통이 느껴지는 차를 고안했다"면서 "네모는 첨단 혁신 기술과 한국적 전통을 결합시킨 차"라고 말했다.
특히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27kWh)와 전기모터(최고출력 80kW, 최대토크 280Nm)를 적용해 최고 속도는 150km/h까지 가능하다. 충전시 항속거리를 높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200km까지 달릴 수 있다. 충전시간은 완충 5.5시간, 급속은 25분이 걸린다.
한편 서울모터쇼는 오는 1일 개막식 행사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진행된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혁명(Evolution, Green Revolution on Wheels)'이라는 주제로 모토쇼를 진행되는 만큼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등 고연비 차량도 눈여겨 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