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공개 후 연일 ‘화제’업계 “하반기 준대형 시장의 최대 변수”
  • ▲ 2011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삼성의 SM7 컨셉 ⓒ 노용헌 기자
    ▲ 2011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르노삼성의 SM7 컨셉 ⓒ 노용헌 기자

    SM7 후속이 출시되기도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르노삼성의 SM7 컨셉은 연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차량의 출시는 오는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부터 준대형 차량의 경쟁이 거세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출시된 현대차의 그랜저가 준대형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기아차의 K7이 GDI 엔진을 장착하면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으며 한국GM 알페온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올 하반기 최대 변수로 꼽힌 차량은 바로 SM7 후속. 이 모델은 공개되자마자 포털사이트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릴 정도다. 야심차게 SM7을 내놓은 르노삼성은 "서울모터쇼에서도 SM7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리점에서는 준대형 세단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SM7 컨셉을 본 후 구매를 미루는 사례도 있다고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SM7 컨셉은 웅장하면서도 남성스러운 디자인에 눈에 띈다. 르노삼성측은 이에 대해 "잘 다듬어진 몸을 가진 남성이 몸에 잘 맞는 정장을 입었을 때와 느낌이 같다"면서 "정제되고 다듬어져 가감할 것이 없는 섹시한 카리스마를 표현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SM7 컨셉에는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브렘보 브레이크가 장착됐다. 브렘보 브레이크는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에서 사용하는 브랜드. 이에 르노 삼성 측은 "슈퍼카는 아니지만 컨셉카이기 때문에 최고 사양의 브레이크를 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SM7 컨셉'을 기반으로 한 SM7 후속모델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후속모델에 대한 강한 자신감으로 '올뉴 SM7'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