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2년 연속 팀의 중심타자인 3번 타자로 나선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오는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31일 공개했다.

    붙박이 우익수 추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개막전에서 클린업 트리오의 시작인 3번 타자를 지켰다.

    포수 카를로스 산타나가 4번 자리를 지키고, 지명타자 트래비스 해프너가 5번, 신시내티에서 이적해 온 올랜도 카브레라가 6번 타자로 배정됐다.

    추신수는 30일 신시내티와의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서 홈런 2방을 터뜨려 공격 첨병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악타 감독은 공격의 선봉장인 1번 타자로 중견수 마이클 브랜틀리를 세우고 카브레라를 다음 차례에 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