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정보화교육기관에 비치된 낡고 오래된 PC를 정비하고 보수하는 작업을 안철수 연구소와 함께 한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안철수연구소-대학교 동아리 등 산·관·학 연합으로 구성된 PC돌봄이 봉사대는 30일 한국복지정보통신협의회 경기지부와 수원YWCA를 방문을 시작으로 각 기관에 비치된 오래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수리, 점검을 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안철수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등 평소 운영비 부족으로 PC관리에 소홀한 정보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시설 내 PC와 네트워크망 일체를 정비하는 PC돌봄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 PC돌봄이 사업은 지난 한해 도내 지역아동센터, 노인회관, 복지회관 등 17개 단체를 돌며 393대의 컴퓨터와 전화기를 정비하는 실적을 거둘 정도로 호응이 높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올해부터는 컴퓨터를 무상으로 보급해주는 사랑의 그린PC사업과 연계해 점검·수리에서 더 나아가 PC 교체 서비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정보화기획단 관계자는 “올해는 PC돌봄이사업을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 어르신 정보화교육장을 대상으로 집중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통신환경개선을 통해 정보격차 없는 따뜻한 IT세상구현에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