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시도교육청 중 전국 최초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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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학력 성인을 위한 초등학력인정 교육을 시작한다. 그동안 무학력 성인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력인정 교육은 일부 대안학교 등에서 제한적으로 이뤄져 왔으나 시도교육청이 직접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교육청은 4월부터 초등학교 15곳, 문해교육기관 16곳 등 모두 31개 기관에서 초등학력 취득이 가능한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이 운영하는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은 만18세 이상 저학력,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3단계(단계별 1년 과정)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졸업학력이 인정된다. 학습자들은 각 단계 중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부터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고, 3단계부터 이수할 경우 최소 1년 만에 초등학교 졸업학력 취득이 가능하다.
선정된 문자해득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들은 이달말부터 학습자 모집을 시작해 4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교과부에서 중학교 과정 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사업을 중학교 과정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