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스웨덴 대사에 공개질의는 국민 분열 행위”story K “일부 좌파 주장 의혹만 되풀이...저의 뭔가?”
  • “참여연대는 천안함 46인 용사들을 정신적으로 타살했다.”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대표 이종철)은 24일 “천안함 1주기에 즈음해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가슴 아파하고 있는 속에서 참여연대가 주한 미국 대사와 주한 스웨덴 대사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낸 것에 대해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story K는 이어 “참여연대는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민의 마음을 두 동강 내는 행동을 하였다”며 “참여연대의 이같은 행동은 46인 용사들에 대한 정신적 타살이며, 가족과 전우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줌과 아울러, 추모의 마음을 다지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다.
    story K는 참여연대의 행동에 분노하며 참여연대에게 공개질의서를 이날 공개했다.
    story K는 “참여연대가  주한 미국 대사와 주한 스웨덴 대사에 보낸 질의서 내용은 천안함 폭침의 원인을 밝히는 것과는 무관한 지엽적이고 수준 낮으며, 일부 좌파 매체와 의혹제기자들이 주장했던 무의미한 내용들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런 질의서를 보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참여연대의 질의서를 받은 양국의 주한 대사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낯이 뜨겁다”고 덧붙였다.
    이어 “3년 전 광우병 파동 때 비과학적 주장과 무책임한 선동으로 국론분열과 국민의 갈등을 조장했던 참여연대가 46인 용사의 생명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도 상식 밖의 ‘돌출행동’을 반복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참여연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의 참여연대에 대한 공개질의서 전문이다.

    참여연대는 답하라!!

    천안함 1주기를 맞아 희생 용사의 가족과 전우들은 비통한 슬픔에 젖고, 우리 시민들은 46인 용사들에 대한 감사함과 죄스러운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명예롭게 하지 못했으며,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자들 앞에서 사분오열, 자중지란이 되었다. 두 동강 난 것은 천안함만이 아니었고, 대한민국 그 자체였다. 넋이 있다면 얼마나 통곡을 했겠는가? 죄송하고 죄송하고 죄송할 따름이다.

    유엔의 결정과 ‘연평도’를 거치며 우리는 용사들의 죽음의 의미를 깨달아 가고 있고 뒤늦게 나마 그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참회의 시간에 참여연대는 또다시 46인 용사의 희생을 욕되게 하고, 대한민국을 두 동강 내려는 무슨 공개질의서를 주한 미국 대사와 주한 스웨덴 대사에게 보냈다.

    우리는 참여연대의 질의서 내용에 의아함을 갖는다. 질의서 내용은 천안함 폭침의 원인을 밝히는 것과는 무관한 지역접이고 수준이 낮으며, 일부 좌파 매체와 의혹제기자들이 주장했던 무의미한 내용들을 반복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질의서를 보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참여연대의 질의서를 받은 양국의 주한 대사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낯이 뜨겁다.

    또한 참여연대는 우리 국방부에 물어 대답을 들어야 할 것을 굳이 묻고 있거나 민군합동조사단이 이미 밝힌 내용임에도 불필요한 질문을 반복하고 있다. 피로파괴, 좌초, 1번 조작 등 수많은 의혹에 편승했던 참여연대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결국 자신들의 과오들을 인정하지 않은 채 나라 망신시키려고 작정한 사람들이 그 무슨 새로운 의혹이라도 있느냥 과시적으로 양국의 주한 대사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3년前 광우병 파동 때 비과학적 주장과 무책임한 선동으로 국론분열과 국민의 갈등을 조장했던 참여연대가 아직도 그 타성을 벗지 못한 채 46인의 젊은 용사의 생명을 앗아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도 상식 밖의 ‘돌출행동’을 반복하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참여연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참여연대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공개 질의한다.

    첫째, 첫째, 참여연대는 지난 해 유엔 안보리 의장국과 15개 이사국에 메일을 보내 이른바 ‘천안함 의혹’을 제기하여 국민들의 많은 분노와 지탄을 사고도 이번에 또 다시 이런 서한을 보낸 이유가 무엇인가? 참여연대는 위와 같이 미국과 스웨덴 대사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낸 진정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더구나 미국과 스웨덴에 보낸 질의서는 ‘흡착물질 문제’를 제외하고 사건의 본질과 대부분 무관한 내용이다. 그동안 천안함 조사 결과에 문제제기를 해왔던 ‘관성’에서, 천안함 1주기에 즈음해 그저 의혹을 부추기기 위한 행동의 반복으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데, 이에 대한 참여연대는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가? 자신의 행동이 참으로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이며 유치한 처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둘째, 천안함 1주기를 맞아 보낸 이번 질의서는 용사들에 대한 ‘정신적 타살’이며, 가족과 전우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줌과 아울러, 추모의 마음을 다지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모욕이자, 우리 국민을 학살했던 김정일-김정은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 참여연대는 북한 공격에 의한 천안함 침몰이라는 한국정부와 유엔 안보리의 결정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는 원하든 원치 않든 공격자를 변호하는 행위로 귀결되며, 그들과 합세하여 우리 용사들을 정신적으로도 죽이는 행위이자 희생 용사들의 가족, 전우 그리고 추모의 마음으로 애통한 모든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셋째, 유엔에 질의서를 보낸 데 이어 이번에 주한 미국 대사와 주한 스웨덴 대사에 질의서를 보낸 것은 양국의 주한 대사의 권위를 이용하여 천안함 폭침은 여전히 의혹이 있다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려는 ‘사대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 우리나라 국과수의 조사결과를 믿지 못해 유엔에 이어 미국과 스웨덴 등으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자기 나라 정부, 자기 나라 전문가들은 믿지 못하고 외국과 외국 전문가의 권위에 기대는 사대주의적 발상일 것이다.

    넷째, 작년 참여연대가 유엔에 보낸 질의서를 이용하여 북한은 천안함 공격을 부인하고, 변호하는 논리로 사용하는데 이에 대해 참여연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다섯째, 천안함은 외부공격에 의해 침몰되었고, 이에 외부공격자를 비난한다는 유엔안보리 의장성명이 채택되었다. 유엔안보리 의장 성명에 대해 참여연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여섯째, 참여연대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의 어뢰공격이 아닌 내부폭발이나 암초에 의한 난파라는 둥 허무맹랑한 괴담에 의존하고 있는데 폭발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일곱째, 우리는 천안함 문제는 단순한 진실과 허위의 문제가 아니며 김정일 세습집단이 저질렀다면 그들을 용서할 수 없고, 이명박 정부가 조작했다면 지금 당장 정권퇴진 운동을 진행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참여연대는 우리 정부를 타도하기 위한 투쟁을 하던지, 김정일 집단과 싸움을 해야 제 정신을 가진 시민단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 참여연대의 생각은 어떠한가?

    여덟째, 민군합동조사단과 유엔의 결정에 문제제기를 하는 몇몇 학자가 있다. 어뢰 잔해에 새겨진 ‘1번 글씨 연소 여부’와 ‘흡착물질’에 대한 것이다. 참여연대도 두 눈으로 확인했다시피, 지난 연평도를 타격한 북한 탄피에도 글씨가 새겨져 있었으며 공기 중임에도 타지 않았다. 따라서 물 속이라면 타지 않는 것이 상식적인 판단이며 이런 상식적 판단을 KAIST 송태호 교수가 과학적으로 입증해 주었다.

    ‘흡착물질’에 관련해서도, 참여연대는 “자연 상태의 바닷물에서 형성된 물질일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합조단’ 윤덕용 단장은 “흡착물이 붙은 패턴이 흐르다가 붙은 것같이 줄이 나 있다. 폭발의 결과 알루미늄 산화물이 흐르면서 붙은 것이다. 발견된 흡착물의 분포도 중요하다. 선체의 가운데에 흡착물의 양이 가장 많고 선체의 양 끝으로 갈수록 흡착물의 양이 적어진다. 흡착물이 물기둥을 타고 절단면을 통과해서 올라와 양쪽으로 퍼진 것이다.” 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참여연대는 여전히 일반의 상식과 과학적 입증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인가?

    아홉째, 송태호 KAIST 교수 및 윤덕용 전 합동조사단장은 의혹을 제기하는 이승헌, 양판석 교수와 공개적인 장소에서 과학적 토론을 하고 싶다는 의견을 사단법인 시대정신에 제안했다고 한다. 사단법인 시대정신은 매우 긍정적이라 하는데, 참여연대에서 이 분(이승헌, 양판석)들이 송태호 교수 등 국내 과학자들과 토론할 수 있도록 협조할 용의가 있는가? 

    지구가 도는지 태양이 도는지는 여론이나 신학 등으로 결정할 수 없는 문제였다. 과학은 과학으로 풀어야 한다. 기자회견을 하며 선동하는 몇 몇 과학자들은 토론과 과학적 증명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 그분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과 끝장토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론을 수용하는 것이 참여연대에 남아 있는 유일한 탈출구이자, 사면의 길이라 생각하며 이에 촉구한다.

    참여연대에 마지막으로 호소한다. 우리 용사를 죽이고 대한민국의 분열을 ‘즐기고’ 있는 자들에게 더 이상 이용되지 말라. 그것은 당신들에게도 치욕스런 일이다. 부디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