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코리아 등 단체들 민주·민노당 등에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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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리아 등 8개 자유진영 단체들은 22일 민주당,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한국기자협회 등 4곳에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공개질의서를 보냈다.
이들은 질의서에서 “26일은 천안함이 북에 의해 폭침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과학적 조사와 객관적 증거자료를 통해 북한의 소행임을 공식 발표했음에도 좌초설, 피로파괴설, 심지어 정부의 자작극설 등 갖가지 유언비어가 아직도 끊이질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국민이 뽑은 대한민국 정부는 ‘독재정권’이라고 비난을 멈추지 않으면서 지구상 최악의 北 세습 독재정권에 대해서는 한마디 비판도 하지 않는 자들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의 책임을 북한이 아닌 우리 정부 탓으로 돌리고 북한을 대변하고 옹호하는데 앞장서 온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같은 행위는 계층 간의 이념적 갈등과 정부와 군에 대한 불신과 반감을 가중시키는 국론 분열, 국익 훼손 행위이지만 북한 김정일의 입장에서 보면 눈물겨울 정도로 고맙고 대견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북한의 소행을 부정해 온 민주당(박지원, 손학규), 민노당(이정희), 참여연대(이태호), 한국기자협회(우장균)”에 대해 “공개적인 답변과 함께 입장 표명”을 요구하며, 다음 5가지 질문을 했다.
1. 아직도 천안함 폭침의 북한 소행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의사는 없는가?
2. 북한의 소행임을 부정한다면 그 이유가 북한의 소행임이 밝혀지면 북한이 곤란해지기 때문에 두둔하기 위해서는 아닌가?
3.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면 천안함 유족과 국민 앞에 사과하고 北의 도발을 규탄할 용의는 없는가?
4. 북한의 독재체제는 북한동포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북한 민주화를 위해 하루 속히 종식되어야 하지 않는가?
5. 대한민국과 북한 체제 중 어느 체제를 더 선호하는가?
공개질의서를 보낸 8개 자유진영 단체들은 다음과 같다.
라이트코리아, 녹색전국연합, 미래청년연합, 국민통합선진화행동본부, 실향민중앙협의회, (사) 6.25남침피해유족회, 전국친목정우회, 한국네티즌연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