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도쿄전력 발표 보도
  • ▲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4일 오전 NHK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을 속보로 보도하고 있다. 사진위는 오전 11시께 모습이고 아래는 폭발전 12일 오전 9시께 모습이다.ⓒ연합뉴스
    ▲ 일본 동북부 지방에 발생한 사상 초유의 지진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14일 오전 NHK가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폭발을 속보로 보도하고 있다. 사진위는 오전 11시께 모습이고 아래는 폭발전 12일 오전 9시께 모습이다.ⓒ연합뉴스

    14일 수소 폭발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의 노심용융(멜트다운)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도쿄전력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멜트다운은 원자로의 냉각장치가 정지돼 내부의 열이 상승해 원자로에 봉인된 보호용기와 핵심부 그 자체가 녹아버리는 일을 말한다. 핵연료가 보호용기를 통과해 녹아내리면서 물을 증발, 방사능 증기가 대기 속에 방출되면 핵분열 파생물이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한편 일본 에다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원자로 저장용기는 건재하며 방사능이 유출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