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보석 상점이 불과 40여 초 만에 괴한들에 게 몽땅 털렸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현지시간)께 복면을 한 5명의 무장 강도가 모스크바 북서쪽 미티노 지역의 한 보석 가게에 침입해 안에 있던 귀금속과 돈 등을 모두 털어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권총과 망치로 무장한 강도들이 보석 가게 안으로 난입해 경비와 판매원들을 위협하며 보석 진열대 유리창을 깨트린 뒤 안에 있던 보석과 계산대에 든 현금까지 모두 챙겨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들이 빼앗아 달아난 금품은 약 100만 루블(약 3천96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불과 40여 초 만에 쏜살같이 강도질을 끝낸 뒤 인근에 세워둔 자동차를 타고 달아나 직원들은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