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가가' 약 2만 5000원…25일부터 판매
-
- ▲ 모유 공급자인 빅토리아 힐리(35)는 "내 자산을 이용하는데 무슨 해가 있겠는가?"라며 "모유만큼 신선한 자연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캡처
모유 아이스크림이 영국 런던 시내에 등장해 화제다.
메트로 등 영국 언론은 런던 코벤트 가든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베이비 가가(Baby Gaga)'라는 이름의 모유 아이스크림이 25일부터 출시될 예정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14파운드(약 2만5000원)으로 75%의 모유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비 가가 레시피에 따르면 모유 아이스크림에는 비릿한 맛을 제거하기 위해 마다가스카 바닐라, 레몬 등이 첨가된다.
모유는 영국의 한 육아전문 웹사이트를 통해 자원한 15명의 여성들이 공급한다. 이들은 철저한 건강검진을 통과해 선발됐다.
이들 중 한명인 빅토리아 힐리(35)는 "내 자산을 이용하는데 무슨 해가 있겠는가?"라며 "모유만큼 신선한 자연식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스크림 개발자인 매트 오코널은 "모유 아이스크림의 맛은 다양하다. 그리고 우유보다 더 수분이 많고 달콤하다"며 "시범 판매 기간중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많은 여성들이 수유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